ⓒ사진=홍기원 기자
15일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박경림이 결혼 첫날밤,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은 결혼식을 마친 직후인 15일 밤 10시30분께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남편과 함께 결혼식을 올린 신라호텔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인들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다른 분들은 결혼식을 마치면 많이 피곤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피로는 느끼지 못하겠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결혼식에 연예계 동료 뿐 아니라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및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과 관련, "한 번 인연을 맺은 분들이 잊지 않고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오늘 와주신 하객들이 모두 5000분 정도라고 들었는데 식장 안에는 2500분 정도만 들어올 수 있어 결혼식을 지켜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그 분들에게 꼭 밥을 살 것이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경림은 또 "결혼식에 와주신 하객 여러분 및 취재진께 감사드린다"며 "그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1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5박7일 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