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생 투톱' 윤은혜·서인영,'같은듯 다른 인기몰이'

길혜성 기자  |  2007.07.17 18:47
1984년생 스타이자 절친한 친구인 윤은혜와 서인영의 올해의 활약상이 예사롭지 않다.

윤은혜와 서인영은 중고교 시절 '걸 그룹'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자연스럽게 무대 안팎에서 잦은 만남을 갖게 된 데다 동갑내기라는 점까지 더해져 10대 시절부터 현재까지 6년 넘게 돈독한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현재 윤은혜는 '남장여자'로 나서고 있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고, 서인영 역시 상반기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표 섹시 가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 등 올 들어 동시에 주목도를 높여 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만 놓고 본다면, 두 사람 모두 연예계 데뷔 이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들은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는 공통점 속에서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지난 1999년 중학교 3학년 때 여성 5인조 그룹 베이비복스에 합류한 윤은혜는 최근 에는 '연기자 윤은혜'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 속 호연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실 윤은혜는 데뷔작인 '궁'과 그 다음 작품이었던 '포도밭 그 사나이'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했지만 덜 완성된 발성과 과장된 표정 등으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남장여자 고은찬'으로 나서고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어느덧 작품의 중심축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기도 하다.


연기자로서 '올인'을 선언한 윤은혜에게 이보다 더 반가운 선물은 없을 것이다.

가수 서인영 ⓒ사진=홍기원 기자 가수 서인영 ⓒ사진=홍기원 기자


윤은혜와는 달리 서인영은 본업인 가수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가요계 및 연예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고등학생 시절인 지난 2002년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인영은 올해 초 첫 솔로 앨범 'Elly IS SO HOT'을 발표했다.

이후 타이틀곡 '너를 원해'를 통해 과감한 의상과 도발적인 춤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선정성' 논란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최고의 인기 여가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서인영은 또 후속곡을 발라드인 '가르쳐줘요'로 정해 녹록치 않은 가창력도 뽐내며, 자신이 결코 섹시함만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아니라는 점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렇듯 올해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은혜와 서인영.

'

두 사람은 지금도 친구가 출연한 드라마와 노래의 모니터를 빼 놓지 않으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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