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 ⓒ홍기원기자
가수 송대관이 17일 오후 진행된 KBS 1TV '열린음악회'의 리허설 무대에 톡득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대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700회 특집 방송 리허설 무대에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출연 복장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
송대관이 고정출연 중인 '개그야'의 리허설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리허설을 마친 뒤 바로 KBS로 옮아와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음악회' 리허설에 참석해 미처 복장을 갈아입지 못하고 무대 위에 선 것이다.
더욱이 '개그야'와 '열린음악회'의 녹화 시간도 오후 7시와 8시로 한 시간 차여서 송대관은 몸이 두 개인 것처럼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 결국 서울 여의도 MBC와 KBS를 바쁘게 오가며 '개그야'와 '열린음악회'의 녹화에 임해게 됐다.
한편 송대관은 '개그야'의 '뭔말인지 알지' 코너에서 순발력있는 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