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남보다 친절하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SBS 드라마 '쩐의 전쟁'으로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신양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신양은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쩐의 전쟁'을 촬영하며 단 한 번도 인터뷰를 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전했다.
그는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뭘 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나지 않을 만큼 지금까지 10분, 15분의 시간도 나지 않았다. 인터뷰를 한다거나 그 외에 부가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소 촬영 중 인터뷰나 사인 요청 등을 대부분 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신양은 "다른 사람보다 친절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하는 일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받기 위해서, 제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가책이 없도록 열심히 해야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쩐의 전쟁-보너스 라운드' 종영을 앞두고 있는 박신양은 "끝날 때까지 열심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지켜봐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