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디 워' 심형래에 헌정앨범

김원겸 기자  |  2007.07.18 09:48


록밴드 넥스트의 신해철이 '디 워'로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낸 심형래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는 헌정앨범을 발매한다.

신해철 소속사 사이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넥스트의 신해철을 비롯한 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심형래 감독에게 선사하는 특별 헌정 앨범이 18일 나온다.


신해철 측은 "이번 앨범은 6년에 걸쳐 영화를 제작한 심형래 감독의 치열한 노력과 노고에 바치는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헌정 앨범이며 심 감독의 끊임없는 집념을 믿고 기다려준 고마운 관객들에게도 드리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해철이 이끄는 넥스트를 비롯해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박기영 및 인디음악계의 강자 스키조, 지하드, 내 귀에 도청장치와 앤섬, 사일런트 아이 등 한국 록음악을 대표하는 록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박기영의 듀엣곡 '천년의 연인'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주제로 한 감미롭고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수백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날 수 밖에 없었던 두 남녀 주인공의 운명보다 더 한 사랑을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정동하와 박기영이라는 두 아티스트가 환상의 하모니로 표현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압도하는 넥스트의 'The virgin flight'는 영화 '디 워'의 큰 축을 이루는 이무기의 전설을 신해철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와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화려한 연주로 표현한 테마곡이다. 또 스키조를 비롯한 후배 밴드들은 팀의 색깔에 맞게 '디 워'에 등장하는 크리처들의 캐릭터 송을 만들어 각 캐릭터들에게 숨을 불어넣었다.


영화 '디 워'는 오는 8월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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