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세븐 美앨범에 거물급 참가..믿기지 않는다"

김원겸 기자  |  2007.07.18 11:16
양현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양현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거물급 참여, 믿기지 않는다"

세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가 세븐의 미국 앨범에 최고의 거물들이 참여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 이사는 18일 오전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올해 연말 발표될 세븐의 미국 앨범 진행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양현석 이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 미국에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인 세븐은 현재 리치 해리슨이 만든 2곡과 새로운 프로듀서팀이 만든 4곡까지 합쳐 모두 6곡의 녹음 작업을 마쳤다.


새로운 프로듀서팀은 블랙 아이드 피스와 여자 멤버인 퍼기의 솔로 앨범 작업에 참여한 '노이즈 트립'. 양 이사는 "아직은 신인 프로듀서팀이지만, 세븐의 미국 진출 총지휘자인 마크 시멜의 추천대로 뛰어난 가능성을 지닌 팀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치 해리슨의 트랙들이 힙합에 기반을 뒀다면 노이즈 트립이 만든 트랙들은 멜로디에 중점을 둔 미디엄 템포의 R&B곡들로, 세븐의 미국 데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븐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들이 나왔다고 한다.


팝스타 어셔와 T.L.C., 토니 브랙스톤의 제작자였던 마크 시멜과 비욘세의 'Crazy in love' 작곡가 리치 해리슨, 최근 빌보드 1위를 차지한 래퍼 패뷸러스 등이 참여하는 등 세븐의 미국 음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양현석 이사는 "조만간 더 놀라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두 거물의 참여 소식도 함께 전했다.

양 이사는 "제가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매우 좋아해왔던 거물급 프로듀서 한 명과 요즘 미국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젊은 프로듀서 한 명이 세븐의 새로운 프로듀서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며칠 전 미국측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면서 "저 역시 쉽게 믿기지 않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양현석 이사는 "미국의 유명 가수들도 이들에게 프로듀싱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뿐 아니라 프로듀서 중심으로 움직이는 미국 음악 시장에서 이들의 참여 소식은 해당 가수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올 수 있는 일"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보완을 유지해달라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거물급 프로듀서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세븐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8월 초 미국으로 다시 들어가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녹음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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