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 ⓒ최용민 기자 leebean@
지난해 '슈퍼신인'이란 별칭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던 빅뱅이 다음달 새음반을 내고 컴백한다.
빅뱅은 다음달 중순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한 '거짓말'로, 빠른 리듬과 무거운 베이스 소리가 잘 혼합된 하우스풍의 곡으로, 익숙한 피아노 샘플링과 슬픈 가사가 잘 어우러져 신나면서도 슬픈 느낌을 동시에 준다.
YG 측에 따르면 힙합그룹 원타임의 테디가 만든 'Always'란 곡과, 페리와 용감한 형제가 공동작곡한 곡이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으나 앨범 작업 막바지에 완성한 지드래곤의 솔로곡이 타이틀곡으로 최종 낙점됐다.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이번 앨범의 작사를 도맡아 했다.
아울러 멤버들의 솔로곡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음반에서는 연기자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탑(T.O.P)의 솔로곡이 뮤직비디오로 제작된다.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이사는 "탑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삭발신을 감행하며 출연한 신인가수 레드락의 'Hello'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으로 찍어볼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빅뱅은 지난해 한 달에 한 장씩 싱글을 발표하느라 한 곡으로 오랜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오랜 기간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오는 21일께 'Always' 뮤직비디오 촬영차 미국 하와이로 떠난다. 타이틀곡 '거짓말' 뮤직비디오는 하와이 촬영 후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5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벌여 지방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