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상경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초대손님으로 초대돼, 자신이 주연한 영화 '화려한 휴가'와 함께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청순한 타입인가'라는 최화정의 질문에 "그렇다. 밝은 모습이 좋은 것 같다. 건강하고, 항상 웃을 것 같은 얼굴"이라고 말했다.
'첫 눈에 반했느냐'는 질문에 김상경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믿지 않았는데, 첫눈에 반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정말 그런 게 있는 것인지"라며 "치과에 스케일링하러 갔다가 한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있는데, 나는 그 당시, (여자친구를)만나기 한 달 전부터 한눈에 반하는 느낌이 온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속는 셈 치고 운명이란 게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런데 (그 사람을) 딱 만난 거다"며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혼은 아니다. 만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김상경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와 관련해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해묵은 지역감정을 한 편의 영화가 깰 수 있다는 게 너무 대단한 것 같다"면서 "우리가 영화를 잘 만들었다기보다는 5.18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대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