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환자복 청혼에 시청률 급등

김현록 기자  |  2007.07.20 07:33


KBS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이 담백한 '환자복 청혼'에 시청률이 급등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하늘만큼 땅만큼'은 34.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최고 시청률 34.3%보다는 0.2% 포인트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하루 전 25.9%와 비교하면 무려 8.2% 포인트가 급등했다.

이날 방송된 '하늘만큼 땅만큼'에서는 친어머니의 아이를 위해 신장을 이식할 수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무영(박해진 분)을 면회하기 위해 연인 지수(한효주 분)가 병원에 들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우연히 무영은 환자복을 입은 채 그 동안 자신에게 먼저 결혼하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지수에게 드디어 청혼을 했다.

시청자들은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청혼을 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좀 더 로맨틱하게 청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행복한 내용이었다", "두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축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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