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원더풀!2007년'...일·사랑 모두 최고의 해

길혜성 기자  |  2007.07.20 15:56


서민정이 일과 사랑 모두에서 최고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

최근 종영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인기를 높이더니, 이번에는 결혼 소식까지 전한 것. 서민정은 재미교포 치과의사인 한살 연상의 안상훈씨와 오는 8월2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1979년생인 서민정은 이화여대 졸업한 후 지난 2000년 케이블TV VJ로 연예계 첫 발을 내딛은 뒤 MC, DJ, 연기자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3년 SBS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 날'을 진행하던 때에는, 가수 렉시의 '애송이'를 음정박자 무시한 채로 불러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분은 인터넷에 회자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최근 종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교사 역을 맡으며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게됐다. 여기에는 극중 최민용과의 애틋한 러브라인도 한 몫을 했다.


일적인 측면에서 승승장구하던 서민정은 마침내 오는 8월 천생배필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사랑 면에서도 2007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게 됐다.

서민정과 안상훈씨는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뉴욕과 서울에서 이메일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 온 끝에 마침내 8월25일 서울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서민정은 결혼 후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당분간 신혼생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예비 신랑의 최대 매력을 "속 깊은 점"이라고 꼽은 서민정에게 '일과 사랑'의 성공을 한꺼번에 가져다 준 2007년은 평생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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