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활동 잠정중단..결혼후 미국행

길혜성 기자  |  2007.07.20 15:05


'8월의 신부' 서민정(28)이 결혼 후 미국 뉴욕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서민정은 8월 결혼 뒤 예비 신랑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떠나 신접살림을 차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민정의 방송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해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당분간은 뉴욕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이란 말이 휴식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해 방송 휴식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민정은 약 11개월 전, 형의 결혼식 방문차 한국을 찾았던 예비신랑 안상훈 씨를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던 차에 서민정은 지난 5월 또 다시 한국을 찾은 안상훈 씨와 3번째로 만남을 갖게 됐고, 이 때 정식 청혼을 받은 뒤 결혼을 결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민정은 신랑의 가장 큰 매력으로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이 깊은 점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서민정은 오는 8월2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인 안상훈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민정의 예비신랑 안상훈 씨는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간 뒤 현재 뉴욕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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