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서민정, 내 여자인줄 알았는데.."

김지연 기자  |  2007.07.21 15:44
ⓒ사진=김병관 기자 ⓒ사진=김병관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민용이 서민정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반갑고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최민용과 서민정은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2문화센터회관에서 ‘민정-민용 영상회’를 갖고 팬 200여명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서민정과 함께 무대에 오른 최민용은 “서민정의 결혼 소식을 한 시간 전에 알았다”며 “미용실에서 신문을 보다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깜쪽 같이 속이다니”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최민용은 이어 “내 여자인 줄 알았는데 결혼한다”며 농반진반의 말을 건넨 뒤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했다.


이에 서민정은 “(드라마 상에서)커플이 안 이뤄져 너무 슬펐다”며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하게 됐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서민정은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오는 8월2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민정은 지난 9월 지인의 소개로 안씨를 처음 만난 뒤 각각 서울과 뉴욕에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엮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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