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 음악중심'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사진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생방송 도중 마이크 작동 이상으로 가수의 목소리가 10여초 동안 들리지 않는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여름특집'에서 여성 듀오 카사앤노바가 90년대 인기 댄스듀오 언타이틀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책임져'를 라이브로 부르던 도중, 약 5초 동안 마이크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를 투입, 마이크를 긴급히 바꿨지만 이후에도 약 5초 동안 카사앤노바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이번 음향사고와 관련, 한 네티즌은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 "카사앤노바 무대 때 방송사고가 났고, 게다가 마이크를 급하게 바꿔도 소리가 또 안나왔다"면서 제작진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카사앤노바 멤버들이 격렬한 춤을 선보이던 도중, 마이크가 어딘가에 스치면서 소리가 나지 않게 된 듯하다"며 "생방송이지만 재무대를 가질 만큼 큰 사건이 아니어서 그냥 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존 진행자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의 새 파트너로 결정된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MC 신고식을 갖기도 했다.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