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의 실감나는 베트남 신부 연기로 화제를 모으던 '황금신부'가 시청률이 전회 시청률의 절반 수준으로 큰 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1일 방영된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는 전국일일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기록한 전회 시청률 17.0%에 8.7%포인트 하락한 수치.
'황금신부'가 지난 15일 기록한 17.0%는 같은 시간대 MBC에서는 아시안컵 축구경기가 중계돼, 이에 대한 반사이익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지난 14일 기록한 13.6%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여서 '황금신부'는 두드러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사실 '황금신부'는 지난 8일 6회분이 방송될 때까지 극심한 널뛰기 시청률을 보여왔다.
첫회 9.9%에서 시작해 단 4회 만에 20%로 훌쩍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지난 7일 이후 시청률은 13%~16%의 사이를 오가는 등 부침이 심했다.
'황금신부'는 베트남을 떠난 계약신부 누엔 진주(이영아)가 한국으로 날아온 뒤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