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방실이, 목소리 나올 정도로 호전

김지연 기자  |  2007.07.24 11:16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방실이가 6월27일 자신의 병실을 공개했다. ⓒ홍기원 기자 xanadu@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방실이가 6월27일 자신의 병실을 공개했다. ⓒ홍기원 기자 xanadu@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중인 방실이(방영순ㆍ44)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실이의 한 측근은 2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실이가 대화는 어렵지만 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방실이는 병실공개 당시 팔다리 마비증세로 몸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했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입모양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재활 치료를 통해 마비증세가 심했던 오른쪽 움직임도 많이 좋아졌다. 특히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모두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목소리가 조금씩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작게 나오는 소리지만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하다"며 "꾸준한 재활치료로 향후 더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실이는 지난 5월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하던 도중 지난 6월7일 오전 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방실이는 병원측의 권고로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방실이는 6월26일 일반병실로 이동해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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