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프' CP "윤은혜는 영리한 연기자"

길혜성 기자  |  2007.07.25 15:18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정아 장현주ㆍ연출 이윤정)의 헤로인 윤은혜의 연기에 대해 제작진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이은규 CP(책임 프로듀서)는 25일 오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윤은혜가 남장여자인 '고은찬'이란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CP는 이어 "'고은찬'이란 캐릭터는 언뜻 보면 연기하기 쉬운 인물처럼 보이지만, 이 역할은 명랑한 겉보기와는 달리 가족사와 사랑에 있어 슬픔도 함께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라며 "연기 경력이 길지 않은 윤은혜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CP에 따르면 현장에서 본 윤은혜는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 챙기는 준비성 강한 연기자이다. 여기에 연기적 감수성까지 갖춰나면서 '고은찬'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CP는 "기본적으로 윤은혜는 연기 부분에 관한 한 무척 영리한 연기자이다"며 "윤은혜의 지금까지의 연기는 '고맙다'는 말을 전해도 부족할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은 24일 방송에서 지난 2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인 26.8%(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의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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