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의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한 관계자는 26일 "'디 워'의 외국 개봉 일정은 현재 미국과 일본만 확정된 상태"라며 "미국 시장 반응에 따라 전세계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국 배급사 프리스타일을 통해 17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디 워'는 현재 일본의 주요 배급사와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디 워'는 일본에서 올해 연말께 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이미 각종 해외 필름마켓에서 '디 워'를 본 해외 관계자들도 미국 흥행 여부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할리우드에서 검증을 받는 게 1차 관문이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디 워'는 미국에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대규모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현지 반응이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8월1일 국내 개봉하는 '디 워'는 이에 맞춰 주인공 제이슨 베어와 프라스타일 수잔 잭슨 대표, 음향 담당인 마크 맨지니 등이 내한할 예정이다.
이들은 8월1일 기자회견을 갖고 '디 워'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