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원년 멤버 김성수 "무모한 도전이었다"

가을 솔로 앨범 준비 중

김수진 기자  |  2007.07.28 13:4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쿨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수가 과거 MBC '무한도전' 멤버 시절과 관련해 재치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김성수는 다음달 3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YTN STAR '서세원의 生쇼 시즌 2'에 출연해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제목대로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 취지는 연예인이 한 단계 높은 정신무장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는 코너였지만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이날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 무(모)한 도전의 초기 멤버였는데 (하차한 것이)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내가 차려놓은 밥상에 있는 밥을 유능한 후배들이 맛있게 잘 먹는 걸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하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무한도전' 멤버였을 때 겪은 일화도 공개했다.


김성수는 "무더운 날씨에 멤버들이 포크레인에 맞서 삽으로 흙을 퍼내는 대결을 벌였는데 녹화 도중 허리를 다쳤다"면서 "그 때가 신혼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아내의 원망을 많이 들어서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기자와 가수 중 하나를 택하라면 가수를 택하고 싶다"며 "쿨 활동 시절에 솔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게 한이 됐다. 가을 발매를 목표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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