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한 달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대조영'은 전국시청률 3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17일과 6월24일 기록했던 최고시청률 30.1%에 2%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날 22.4%기록한 대조영은 이날 9.7%포인트의 급상승을 보였으며, 지난 7월8일 30.0%를 기록한 이후 3주만에 다시 시청률 30%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특별기획 '칼잡이 오수정'은 14.8%를 기록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29일 방송분에서는 설인귀의 대군이 영주성으로 진군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진충은 설인귀에게 대담을 요청하고 설인귀의 진영을 찾은 이진충은 이해고와 이문의 맞교환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돌아오는 길에 이진충과 검이는 당나라 장수들에게 습격을 받지만, 대조영이 미리 알려주었던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