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력 문제로 곤혹을 치렀던 영화 '디 워'의 심형래이 감독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3%포인트나 상승해 눈길을 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심형래 감독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TV'는 전국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전회 시청률 6.9%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심감독은 이날 방송분에서 1980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몸개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형래 감독은 '영구'로 전국민을 웃기던 시절부터 현재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으며, 영구, 포졸, 파리, 펭귄, 지네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한 그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유재석 윤종신 송은이 등 MC들은 예전 심형래가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개그 코너 '변방의 북소리'에 도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