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 ⓒ임성균기자 tjdrbs23@
배우 양동근이 학창시절에 대해 밝혔다.
양동근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엠 샘'(극본 이진매ㆍ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 시절에 아역배우로서의 아픔을 경험한 사실을 고백했다.
드라마 속 선생님을 연기하는 양동근은 과거 학창시절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학교 때는 굉장히 모범생이 되려고 노력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연기활동으로 인해) 학교에 많이 못 나가서 중학교 때는 모범적이 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초등학교때 TV에 나온 애가 공부를 하려고 하네'라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왔고 왕따와 비슷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양동근은 이어 "고등학교때는 춤추러 다녔고 또 음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학교 때 배운 게 평생가는 것 같다"고 쑥스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양동근은 8살때인 1987년 KBS 드라마 '탑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현재까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아이엠 샘'은 교사 자질이 전혀 없는 양동근과 조직폭력배의 딸 박민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믹 멜로 학원 드라마다. 첫 방송은 다음 달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