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장영란 동영상', 자막 따로 입힌 것"

'해피투게더' 공식 입장 밝혀… "불법 유포 영상, 교묘히 편집"

김현록 기자  |  2007.08.01 14:50
방송인 장영란이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여성을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인터넷 동영상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1일 "장영란의 암기송 관련 기사들에 대한 '해피투게더'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은 실제 방송분을 교묘하게 편집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래 방송에서 장영란씨는 1, 2소절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헷갈려 '보디(보티첼리)창조(천지창조)'라는 오답을 말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다른 출연자들도 암기를 하다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으로 웃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문제는 인터넷에 불법으로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으로만 편집되어 있고, 동영상 제작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보이는 자막까지 따로 입혀져 방송과 상관없이 그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제작자의 의도로 오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고의적으로 특정단어를 방송에 노출하고자 하는 의지와 생각이 전혀 없었음과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이번 건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더 따뜻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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