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 사진=홍봉진 인턴기자
배우 신은경이 결국 이혼키로 하고 24일 오전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신은경은 지난 2003년 김정수 전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혼하기로 24일 최종 합의했다.
신은경은 이날 김씨와 이 같이 합의한 뒤 오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 등 서류를 냈다.
신은경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는 법적 대리인을 통해 오전 11시30분께 법원에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신은경이 가지기로 합의했다.
앞서 신은경은 지난 5월께부터 남편과 별거 상태에 들어가, 집을 나와 오피스텔에 머물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관측이 뒤따랐다.
MBC 드라마 '종합병원'과 영화 '조폭마누라'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모아온 신은경은 2003년 김 대표와 화제를 뿌리며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아들을 낳으며 행복을 만끽했으며, 신은경은 이후에도 영화 '6월의 일기'와 '미스터 주부 퀴즈왕' 등에 출연하며 적극적으로 연예 활동을 해왔다.
신은경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불량커플'에서는 아이만을 원하는 야심찬 잡지사 편집장으로 분해 코믹 연기를 펼치며 인기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혼 합의에 따라 주변으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