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휘성이 라디오 공개 녹음 도중 '깜짝 발언'을 해 주위를 미소 짓게 했다.
휘성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박경림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된 MBC 라디오 '여름 음악 페스티벌-연인' 편의 공개 녹음에 참여했다.
MBC 관계자 따르면 오랜만에 무대 나들이 나선 휘성은 이날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인들의 위한 노래를 선사한 뒤, 성시경의 "올해는 어떤 일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유럽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대답이 너무 평범했다고 느낀 휘성은 이내 "굴러다니면서 여자친구와 2시간 동안 키스해 보고 싶다"고 말해 연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휘성은 "아직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밝혀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새 앨범 막바지 녹음에 한창인 휘성은 빠르면 이달 중으로 새 앨범과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휘성 이외에도 SG워너비, 윤미래, 렉시, 크라잉 넛, 에픽하이 등 신세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2일 시작한 MBC 라디오 '여름 음악 페스티벌'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며, 4일 오후까지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계속된다. 2~4일의 공연은 각각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10시, 12일 오후 6시 MBC 라디오 FM4U(91.9Mhz)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