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화감독·개그맨' 검색어순위 동시 1위

길혜성 기자  |  2007.08.04 18:00
SF 영화 '디 워'가 지난 3일 개봉 사흘 만에 전국 관객 14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작품의 감독을 맡은 심형래 역시 네티즌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심형래는 최근 들어 여러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특히 '영화 감독' 및 '개그맨' 부문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경우 지난 7월23일부터 이달 3일 현재까지 영화 감독 검색 순위 1위는 심형래였다.


이는 '디 워'의 지난 1일 개봉을 전후해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심형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더불어 지난 7월25일 예기치 않은 '학력 논란'이 불거졌던 점도 검색어 순위 상승을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심형래는 네이버의 개그맨 검색 순위에서도 지난 7월29일부터 3일 현재까지 정상을 고수했다.


80년대 최고 인기 코미디언 중 한 명이기도 했던 그가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 TV', KBS 2TV '상상플러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연속 출연하며 오랜만에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던 게 개그맨 부문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4일에도 '디 워'의 작품성 및 네티즌들의 반응과 관련, 이송희일 감독의 문제제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굼에 따라 당분간 심형래에 대한 관심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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