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이동건 때문에 한지혜와 친해지기 부담"

김현록 기자  |  2007.08.06 10:01


"한지혜씨랑 빨리 친해져야 되는데…."

탤런트 김지석이 이동건의 연인 한지혜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B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지혜씨가 남자친구가 있다 보니 조금 부담스럽다. 평소 같으면 거리낌없이 할 일을 조금 가려해야 할 것 같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빨리 친해져 현장에서 연기도 더 편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자친구가 없는데 상대배우는 있으니까 기분이 괜히 그렇다. 일단 밥을 한 끼 먹기로 했는데 그 다음에 일단 일촌을 맺어야겠다"며 이런 자신의 마음을 한지혜에게 전해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지석의 이처럼 적극적인 자세는 이날 포스터 촬영 말미에 결국 결실을 맺었다. "나도 김지석씨 미니홈피에 들어가서 사전 조사도 해봤다"던 한지혜가 포스터 촬영 도중 김지석에게 미니홈피 일촌을 제의했기 때문이다.

포스터 촬영을 마친 김지석은 "결국 한지혜씨와 일촌을 맺기로 했다. 진짜 다행이다"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미우나 고우나'는 재혼 가정을 배경으로, 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가에 합류한 의붓아들 백호가 그 집안의 아들로 인정받기까지 과정을 그리는 작품.

김지석은 남자주인공인 '백수건달' 강백호 역할을 맡아 똑똑하고 승부욕 강한 식품회사 영업팀장 나단풍 역의 한지혜와 사랑을 엮어갈 예정이다.

드라마는 '하늘만큼 땅만큼'의 후속으로 오는 9월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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