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송승헌 팬들, 영화 촬영장서 잇단 한 턱

전형화 기자  |  2007.08.07 10:04


권상우와 송승헌의 팬들이 이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촬영장을 찾아와 제작진에게 음식을 대접, 삼복 더위에 지친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우선 송승헌의 팬들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남양주 서울종합촬영소에 들러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제작진은 제주도 촬영에 지장을 줄 정도로 몰렸던 팬들과는 달리 이들이 순수하게 선물만 전하고 가겠다는 뜻을 전달받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에 질세라 권상우 팬들 역시 30일 촬영장을 찾았다. 권상우 팬들은 그의 생일인 이달 5일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생일상을 차려 준다는 생각에 촬영장을 방문했다. 이들 또한 바리바리 준비해온 음식들을 제작진에게 골고루 나눠져 스태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숙명'의 한 관계자는 "권상우와 송승헌의 팬들이 처음에는 라이벌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이제는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는 분위기"라며 "팬들의 성원에 배우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절로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성장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 사랑을 그린 '숙명'은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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