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류시원' 이름딴 마을 생겼다!

김지연 기자  |  2007.08.08 07:00


일본에 '한류스타' 류시원의 이름을 딴 마을이 생겼다.

류시원 측은 8일 "7일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 미미사카 지역 야마우치 중앙공원 전망대 광장에서 '류시원 공인지역'을 선포하는 이벤트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케오시 시장인 히와타시 게이스케 이하 시청 공무원, 지역 주민, 일본의 류시원 회사 관계자와 류시원의 팬클럽 등이 참석했으며, 류시원 사진 전시회, 기념사진 촬영행사, '류시원 공인지역 인정서' 전달식 등이 열렸다.

이처럼 '류시원 마을'이 생기게 된 것은 지난 5월 발매된 류시원의 앨범 '위드 유'의 수록곡 '천체망원경'의 배경이 된 미마사카가 일본 전역에 큰 화제가 됐고 이 지역이 사가현 다케오시에 있음이 알려졌기 때문.


이에 팬들은 다케오시 시장인 히와타시 게이스케에게 류시원의 공적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 30대 후반의 젊은 시장이 '미마사카'를 전국적으로 알린 것에 대한 감사와 지역부흥과 발전에 기여한 연예인으로 류시원을 인정하면서 '류시원 공인지역'이 생기게 됐다.

이날 부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류시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제 노래가 여러분께 많은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비록 이번 이벤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꼭 미마사카에 가서 여러분과 함께 밤하늘의 별을 즐기고 싶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류시원 마을'로 지정된 일본 규슈 지역에 위치한 사가현 다케오시는 도자기와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곳에서 나는 도자기는 조선 도자기의 후예이며 일본이 자랑하는 '아리타 도자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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