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KBS 1TV 일일극 '하늘땅만큼 땅만큼'의 박해진과 한효주가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 달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고 극중 신세대 부부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14년 동안 친구로 지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돼 이날 녹화장은 실제 결혼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박해진은 이날 결혼 연기를 펼친 뒤 "결혼을 하긴 하는데, 막막하다. 14년 동안 친구였기 때문에 과연 한 방에서 한 침대에 누워서 잘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극 중 은주(강정화)&상현(이주현), 명주(윤해영)&종훈(홍요섭) 커플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13일 오후 151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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