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직격 인터뷰 "10년만의 심경고백, 후련했다"

김현록 기자  |  2007.08.09 18:19
10년만에 복귀하는 탤런트 오현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0년만에 복귀하는 탤런트 오현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후련했다고 해야 할까요?"

10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오현경이 최근 복귀를 알린 소감을 전했다.


오현경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의 대본연습에 참여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10년만의 공식 복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던 오현경은 이에 대해 "후련하다고 해야 하나. 이제야 다 끝난 것 같다. 이제가 시작인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오현경은 기자회견 이후 나온 댓글들은 가능하면 보지 않으려 했다고도 털어놨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현경은 "세상 모든 악플은 다 받아본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현경은 "안 보는 게 도움이 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보면 상처받고 시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힘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역시 10년만의 첫 대본연습을 마친 오현경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팀을 이뤄 하다보니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다"며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실제로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팀들과 잘 어울려 하나가 돼 진지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사생활 비디오 유출 파문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오현경은 1997년 SBS드라마 '세 여자' 이후 10년의 복귀작으로 '조강지처 클럽'을 택했다. 바람피는 남편들에 대항하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조강지처 클럽'은 현재 방송중인 '칼잡이 오수정' 후속으로 다음달 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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