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복무' 천명훈 "죄송..재입대하겠다"

길혜성 기자  |  2007.08.11 21:30


가수 천명훈이 재입대 의사를 확실히 했다.

병역특례업체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천명훈은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훈련소에서 나와서 그 간의 사정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천명훈은 이어 "어찌됐건 제가 잘못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병무청의 통보가 있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재입대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천명훈은 이날 방송에서 "회사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미 사표를 제출했고 검찰 조사도 받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죄송하고 재입후 2년간 병역 의무를 성실히 다한 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천명훈은 "다시 한번 죄송하고 깔끔하게 재입대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병역특례비리에 연루된 NRG 출신의 천명훈은 지난 8일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에서 부실 근무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명훈은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의 D사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됐으며, 지난 7월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지난 2일 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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