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바이벌'에서 우승한 신인그룹 에이트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어요."
신인 혼성그룹 에이트(8eightㆍ이현 백찬 주희)가 MBC '쇼바이벌' 우승으로 화려하게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사실 에이트는 '쇼바이벌'에서 확률 50%의 룰렛으로 결정되는 1차 관문에서 출연자 중 유일하게 무려 5번이나 연속 '꽝'이 나오며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다.
그런데 이들이 이런 역경을 딛고 '쇼바이벌' 우승을 거머쥐며 5주 연속 음악방송 출연이라는 신인으로서는 어마어마한 상을 받게 됐다.
최근 한 음악방송에서 만난 에이트는 "우승을 했다는 말을 들었던 그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다"며 가슴 설레던 그 때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에이트에게 이번 우승이 의미가 있는 것은 데뷔 앨범 발매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
에이트는 "신인으로 운좋게 데뷔 앨범 발매 전 '쇼바이벌' 출연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하지만 녹음을 진행하면서도 언제 앨범이 나올지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우승을 하면서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위해서라도 앨범 발매를 서두르게 됐다"며 기쁜 속내를 밝혔다.
실제로 우승 소식과 함께 에이트는 80% 가량 진행된 데뷔 음반 타이틀곡을 오는 24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음반은 다음달 4일 발표한다.
에이트는 "신인 시절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힘들 때도 기쁠 때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쇼바이벌' 출연과 우승은 에이트에게 다시 없을 소중한 기억"이라며 "늘 노력하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에이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들은 하나같이 "이번 일로 부모님께 효도한 기분"이라며 "늘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 얼굴에 미소를 선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