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괴수 영화 '디 워'가 개봉 14일만에 600만 고지에 올라선다.
배급사 쇼박스는 14일 "'디 워'가 지난 13일 21만 3658명을 동원해 지금까지 592만 1822명을 동원했다 "고 밝혔다. 이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11위인인 '공동경비구역 JSA'를 넘어선 수치이다.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583만명을 불러모았다.
'디 워'는 현재 544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14일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만에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1174만명을 불러모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16일 돌파 기록보다 이틀 빠른 기록이다.
또한 톱 10에 오른 '투사부일체'의 610만명에 불과 20여만 명 뒤진 수치이기 때문에 곧 '투사부일체'를 넘어서 흥행 톱10으로 자리매김할 게 확실시된다.
지난 1일 개봉한 '디 워'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흥행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9위인 '쉬리'(620만명)와 8위인 '미녀는 괴로워'(660만명), 7위인 '타짜'(684만명)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어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