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가수 장나라가 두 번째 영화에서 여고생을 연기하게 됐다.
장나라는 14일 오후 5시30분 충남 공주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시상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스릴러 영화 ‘악몽’으로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 영화를 촬영하는 장나라는 “지금 나이가 스물일곱인데 무려 10년을 거슬러 올라가 여고생을 맡게 됐다.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홍봉진인턴기자
이어 그녀는 “첫 장면부터 트럭에 부딪혀서 예지몽을 꾸게 된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겪는다”면서 “앨범을 2년 6개월 만에 냈다가 영화 촬영을 위해 활동을 빨리 접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사회와 축가를 부르는 장나라는 “첫 번째로 열리는 신상옥 영화제 사회를 맡게 돼 기쁘다”며 “영화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영화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공주시 금강둔치공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배우들의 이름을 빌려 상을 수상하는데 안성기상 박중훈상에 이어 장나라상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