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승 타계, 오대규 "아파도 후배 안부 묻는 선배였다"

윤여수 기자  |  2007.08.14 20:55


탤런트 오대규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선배 탤런트 김주승을 애도했다.

오대규는 고 김주승이 생전 설립한 드라마 외주제작사 디지탈 돔이 제작한 SBS '나도야 간다'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선후배의 돈독한 정을 나눠온 오대규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너무나 고통스럽고 고생을 겪으며 가셨다"면서 비통해했다.

그는 "자신이 아픈 몸인데도 후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곤 했던 선배"라고 김주승을 추억했다.


그래서 "더욱 남같지 않았던 선배"였던 김주승의 죽음이 비통한 오대규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오대규는 15일 오전 고인의 넋이 모셔진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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