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공연계 대표적인 스타 윤석화가 자신이 "이화여대를 다니지 않았다"고 고백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14일 오전 윤석화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력과 관련된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스타뉴스의 단독보도 이후 네티즌은 각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화를 옹호하며 그를 격려하는 의견과 일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학력 위조 혹은 허위 학력 논란을 바라보는 비난의 시선이 맞물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간판(학력)을 중시하는 잘못된 풍토가 낳은 산물이다"면서 "지금까지 윤석화의 연기를 보면서 '아!~ 대학을 다녀 저렇게 잘하는가보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질책 대신 격려를 해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뉘우치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정말 용기있는 분이다"는 격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부 네티즌은 "그렇게 고백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용서되지 않는다"는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또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얻은 뒤 이 같은 고백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