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덕분에 많이 좋아져..밥도 먹어요"(인터뷰)

김지연 기자  |  2007.08.16 14:51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방실이가 6월27일 자신의 병실을 공개했다. ⓒ홍기원 기자 xanadu@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방실이가 6월27일 자신의 병실을 공개했다. ⓒ홍기원 기자 xanadu@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중인 방실이(방영순ㆍ44)가 이제는 (스스로)밥도 먹을 수 있다며 환한 목소리로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방실이는 16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사실 그동안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입모양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7월말부터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면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상태다.


그런데 16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걸었던 전화에 방실이는 직접 응답전화를 걸어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라며 목소리를 들려줬다.

방실이는 "처음에는 경황이 없었죠"라면서 "(주위 사람들)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밥도 먹는다"라고 호전된 건강상태를 은근히 자랑했다.


이어 방실이는 "내가 재활치료를 다녀온 사이 전화를 하셨길래 전화를 걸었다"라며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지난 5월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하던 도중 지난 6월7일 오전 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방실이는 병원측의 권고로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방실이는 6월26일 일반병실로 이동해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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