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과로와 스트레스로 혼절..16일 방송불참

김원겸 기자  |  2007.08.16 22:03


가수 메이비가 극심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방송을 일시중단하고 집에서 휴식중이다.

메이비 소속사에 따르면 메이비는 15일 오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다가 16일 오전 6시께 소속사측에 전화를 걸어 병원에 데려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메이비의 자택으로 달려갔고, 메이비는 구토증상을 보이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관계자는 즉시 메이비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했고, 메이비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며 검사를 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메이비는 이날 오전 8시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가 오후 2시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을 찾았다.

메이비는 두번째 병원행에서 심전도검사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귓속에서 신체에 평형을 유지 시켜주는 기관에 손상을 입어 양성 돌발 체위성 어지러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메이비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의식은 있지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메이비는 지난 석달간 2집 녹음 작업을 하느라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고 2집 수록곡에 가사도 본인이 모두 쓰는 등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비는 과로와 스트레스, 2집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병원에서는 별다른 처방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 될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메이비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비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메이비의 볼륨의 높여요'는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박휘순과 노우진이 방송할 예정이다.

17일 방송은 메이비의 회복여부에 따라 진행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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