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평일 관객↓, 새 영화 개봉, 개학 시즌 등 맞물려

윤여수 기자  |  2007.08.17 12:00


영화 '디 워'의 평일 평균 관객수가 줄고 있다.

새 영화가 다수 개봉한 데다 각급 학교의 개학 시즌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디 워'는 지난 16일 현재까지 전국 673만7208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평일 평균 20만~22만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던 추세가 16일 13만여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날 전국 13만4934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측은 "워낙 개봉 영화가 많아 상영관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가족영화이다보니 주말에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15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만남의 광장' 등 한국영화가 개봉했고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조디악', '스타더스트' 등의 외화도 선보임에 따라 상영관을 나눠갖고 있다.

또 오는 20일 대다수 각급 학교가 개학을 맞으며 방학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평일 관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상영관수가 줄어 이번 주말 관객이 지난주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관객이 들 것으로 쇼박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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