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언더핸드 시구, 다 연습한 덕"

김지연 기자  |  2007.08.17 13:39
유리 ⓒ홍기원 기자 xanadu@ 유리 ⓒ홍기원 기자 xanadu@


여성 9인조 소녀시대의 유리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던 경험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털어놨다.

유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대 기아 전의 시구자로 초청돼 마운드에 올랐다. 유리는 이날 마운드에 올라 언더핸드로 시구를 선보였다.


이날 유리가 언더핸드 시구를 선보이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언더핸드로 던지는 폼이 김병현과 비슷하다며 BK유리라는 별명을 지어주는 등 깜짝 놀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 녹화장에서 만난 유리는 이같은 누리꾼들의 칭찬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소녀시대 멤버 중 시구자로 선정된 뒤 틈이 날 때마다 매니저 오빠들과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리는 "팬들이 이렇게 좋게 봐주실 줄 몰랐다"라며 기쁨을 표시하며 "다 연습을 한 덕인 것 같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노래 '다시 만난 세계'와 '비기닝'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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