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홈페이지 '위원소개'란에 명시된 장미희의 공식 프로필
중견 연기자 장미희(49ㆍ본명 장미정)도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70~80년대 한국 영화계의 3대 여성 트로이카로 꼽히며 현재는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장미희의 학력과 관련, 그동안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화 관련 기관 및 여러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및 동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등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국대 측은 17일 이를 전면 부인했다. 동국대 학적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장미희씨의 생년을 토대로 장미희 뿐 아니라 본명인 '장미정'란 이름도 확인해 봤지만, 학적부에는 두 이름 다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장미희가 동국대를 졸업하지 않은 것은 물론 입학 자체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그녀 역시 '학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는 17일 장미희에게 '학력 논란'에 관한 본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지만 휴대전화 신호음만 갈 뿐 연락은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