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아나운서 ⓒ임성균 기자 tjdrbs23@
백승주 KBS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재미있는 습관에 대해 공개했다.
백승주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유유자작'에서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나는 10년전부터 머리를 서서 감는다"고 말했다.
백 아나운서는 "한 친구가 '머리를 감을때 고개를 숙이면 뒤에 누가 있다'는 공포담을 들려줘서 그 말을 들은 이후부터 머리를 감을 때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평소 지적인 이미지인터라 공포담으로 인해 10년째 머리를 서서 감는다는 백승주 아나운서의 발언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아나운서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유유자작'은 KBS 봄개편 때 아나운서들의 전진배치라는 취지에 따라 제작된 프로그램. 밤 12히 35분에 방송을 하는 탓에 시청률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나운서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