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석도 '학력 논란'

길혜성 기자  |  2007.08.17 21:42


인기 코미디언 겸 DJ인 강석(55ㆍ전영근)도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같은 사실은 KBS를 통해 밝혀졌다.

월~금 매일 오후 8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KBS 8 뉴스타임'은 17일 보도에서 "유명 라디오 진행자인 강석씨의 학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KBS 8 뉴스타임'에 따르면 그간 라디오 진행자로 청취자의 사랑을 받아 강석은 그동안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KBS 측은 "강석씨의 본명은 전영근씨로, 연세대는 KBS로 보낸 공문에서 전영근씨가 입학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석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안양영화예술학교라고 전문대학이 있었다. 제가 다닐 때 그게 없어졌다. 아니 없어진 게 아니라 유야무야되고 그래서 군대가고 그랬다"고 답했다.

지난 1978년 TBC '청춘만세'를 통해 코미디언으로 방송계에 입문한 강석은 84년부터 현재까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23년째 진행해 오며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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