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도 '학력논란'… "청주대 졸업은 안했다"

윤여수 기자  |  2007.08.18 20:48
배우 오미희(49)도 '허위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청주대 응용미술사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온 오미희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청주대를 1년 6개월 다녔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다"면서 "졸업한 것처럼 알려진 것을 바로잡지 못해왔다. 그건 잘못이다"고 말했다.


오미희의 '학력 논란'은 이날 오후 7시50께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 예고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지게 됐다.

18일 방송될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오미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사실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오미희는 "더 이상 묻지 말고 뉴스(뉴스데스크)를 봐달라"고 당부하면서 "지금 이런 모든 것이 너무 힘들다. 내 자신에게도 그렇다"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오미희는 지난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적인 면모를 뽐내며 라디오 DJ 및 MC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올 초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궁S'에서 황태후 역을 맡아 안방극장 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오미희는 현재 CBS 라디오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의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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