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 '학력논란'에 "청주대 졸업생 아니다" 공식시인

길혜성 기자  |  2007.08.18 21:25
배우 오미희(49)가 청주대 졸업생이 아님을 공식 시인했다.

그 동안 청주대 응용미술사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온 오미희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청주대를 1년6개월 다녔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졸업한 것처럼 알려진 것을 바로잡지 못해왔다"며 "그건 잘못이다"고 말했다.


오미희의 '학력 논란'은 이날 오후 7시50께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예고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지게 됐다.

'뉴스데스크'와 나눈 전화인터뷰에서 오미희는 "학교를 다 못마쳤다. 78학번으로 들어갔다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바빠서 졸업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스데스크'는 청주대 측이 오미희가 졸업생이 아니라고 밝힌 사실도 전했다.


한편 오미희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금 이런 모든 것이 너무 힘들다"며 " 내 자신에게도 그렇다"고 착찹한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오미희는 지난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적인 면모를 뽐내며 라디오 DJ 및 MC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올 초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궁S'에서 황태후 역을 맡아 안방극장 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오미희는 현재 CBS 라디오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의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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