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싱글 '올웨이즈'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빅뱅 ⓒ홍기원 기자 xanadu@
"숙제 검사 받는 기분이다."
신인그룹 빅뱅이 네 번째 싱글 '올웨이즈'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설렌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에 버금가는 쇼케이스와 함께 팬미팅을 열고 팬 7000여명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빅뱅은 싱글 '올웨이즈' 수록곡 '인트로-우린 빅뱅'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 "싱글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꼭 숙제 검사를 받는 기분"이라며 무척 긴장된 심경을 털어놨다.
리더 지드래곤은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라며 "리더로서 부담도 크지만 멤버들이 잘 따라와줘서 너무 좋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이날 빅뱅은 싱글 타이틀곡 '거짓말'과 함께 수록곡 '오 마이 베이비' '없는 번호' '아무렇지 않은 척' 등을 불러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거짓말'은 리더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서정적인 피아노 샘플링이 돋보이는 곡이다.
18일 생일이었던 지드래곤이 멤버들과 생일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홍기원 기자 xanadu@
특히 이날 빅뱅은 쇼케이스에 이어 팬미팅을 함께 진행했다.
빅뱅은 팬미팅 중 지난 18일 생일이었던 지드래곤의 생일축하 파티와 '자신만만 토크'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생일 축하를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국투어 때 소품으로 사용한 미니 바이크를 선물로 준비,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
특히 팬들을 열광케 한 것은 지드래곤이 뽑힌 팬과 만나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제안을 즉석에서 했기 때문. 그런데 추첨을 통해 뽑힌 팬이 남성임이 밝혀지자 빅뱅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빅뱅은 요리 시간을 준비, 탑은 팥빙수, 대성은 김밥 등 모든 멤버들이 자신만의 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
한편 빅뱅은 오는 1월 일본에서도 첫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해외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