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궁녀',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공식 경쟁부분 초청

김태은 기자  |  2007.08.20 22:47


박진희 주연의 영화 '궁녀' (감독 김미정)가 제 55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서 공식경쟁부분(Official Section Competition)에 초청됐다.


이 영화의 제작사 ㈜영화사 아침은 "스케줄상 CG와 후반작업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품된 '궁녀'는 다른 출품작들보다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스크리너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공식 경쟁 부분 초청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궁녀'의 김미정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다른 신인 감독들과 경합을 벌이는 신인 감독상(Altadis-New Directors Award) 후보에 올랐다.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는 세계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인하는 A급 영화제로 스페인어 권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제이다.

그동안 한국 영화로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는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2005년 허진호 감독의 '외출' 등이다. '살인의 추억'은 최우수감독상과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김기덕 감독의 '활'과 강이관 감독의 '사과'는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을 소개하는 비경쟁부문 '자발테기(Zabaltegi)' 섹션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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