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무대 김미려, 가창력 논란 잠재웠다

김현록 기자  |  2007.08.21 20:09


솔로가수로서 첫 공식무대를 가진 김미려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김미려는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Mnet 20's Choice' 시상식 무대에 올라 발매를 앞둔 자신의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곡 '달콤한 인생'을 불렀다.


케이블채널 Mnet의 '미려는 괴로워'를 통해 자신의 가수 도전기를 공개하고 있는 김미려는 이날 몸매를 드러내는 바지와 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던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과 함께 성장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미려는 다소 짙어진 화장으로 부쩍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겼으며, 고음과 저음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느 초대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 최근 비공식 무대에서 일었던 가창력 논란을 불식시켰다.


무대에 오른 김미려를 두고 관객들은 물론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노래 잘 한다", "몰라보게 예뻐졌다"는 이야기가 오갔을 정도. 노래가 끝나자 숨죽이던 수백명의 관객들도 열띤 박수로 환호를 보냈다.

이날 김미려의 첫 솔로 공식무대는 '미려는 괴로워'가 방송되며 이어졌던 각종 논란 덕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그간 생방송 눈물 방송사고 조작설에 시달렸던 김미려를 두고 성형수술 논란이 이어졌다.


또한 김미려는 지방흡입 수술 등을 통해 70kg이 넘었던 몸무게를 50kg대로 줄이며 확 바뀐 외모로 다시 관심을 끌었고, 최근 가진 비공식 무대에서는 목소리가 갈라지며 또 한번 가창력 논란을 일으켰다.

프로젝트 그룹 화이바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김미려는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개그스타. 그러나 데뷔 전부터 소망했던 가수에의 꿈을 이루겠다며 '미려는 괴로워'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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