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외대 합격했으나 못다녀" 공식입장 발표

김현록 기자  |  2007.08.22 00:35


"합격은 했으나 집안 사정상 등록하지 못했다."

탤런트 최수종의 학력 논란에 대해 소속사 소프트랜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프트랜드는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수종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배재중학교와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에 지원해 합격을 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인해 등록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에 있는 fortmorgan college를 1년 정도 다녔을 무렵, 부친상을 당해 귀국하는 바람에 학교를 더 이상 다니지 못했다고 확인했다"며 데뷔 초기 프로필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확인 없이 대학과 학과를 쓴 것이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랜드 측은 "사실 최수종은 지금까지 학력을 팔아먹거나 학력 프리미엄을 얻어본 적이 없으며, 더욱이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는 내용을 기재하거나 말 한 적이 없다"며 "누가 외국어대를 입학하고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하고 기사화를 하여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는지 정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학력 프리미엄의 수혜자인 것처럼 매도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것이 최대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논란에 대해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으나 잘못된 사실은 바로 알려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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