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팬사인회에 참서간 주요 출연진들. 사진=홍봉진 인턴기자.
KBS 1TV 인기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출연진이 팬들과 만났다.
23일 오전 11시부터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대조영' 세트장에서 진행된 팬사인회 현장에 '대조영'의 출연진들을 만나기 위해 2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이덕화, 심은진, 남성진 등 주요 연기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팬사인회 현장은 무더위를 무색케 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설인귀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덕화는 특유의 어조로 이날 "이번주로 100회가 방송된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끝까지 부탁해요"라고 인사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다른 주요 연기자들 역시 올 연말까지 방송될 '대조영'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으며, 연출자 김종선 PD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각오를 전했다.
이날 팬사인회에 모인 팬들 가운데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눈에 띄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학력위조 논란에 휘말린 '대조영'의 주인공 최수종은 팬사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